늙은 쥐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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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피아 댓글 0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003-11-17 07:27본문
쥐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서 가장 나이 많은 늙은 쥐는 다른 쥐들의 행동을 일일이 간섭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혹독한 벌을 내리기도 하였다.
젊고 패기만만한 쥐들은 늙은 쥐의 그러한 참견에 대해 심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자기는 나이 먹었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시만 하니 더러워서 못 살겠어.”
“맞아. 늙은 쥐만 없어지면 모든 것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우리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늙은 쥐에게 먹을 것도 주지말고
완전히 고립시켰다가 나중에 쫓아버리는 거야.”
그날부터 아무도 늙은 쥐에게 복종하지 않았다.
먹을 것도 주지 않아 굶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늙은 쥐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태연히 앉아 있었다.
며칠이 지나자 쥐들은 제 때에 양식을 구하지 못해 쩔쩔맸다.
패기는 있었지만 실질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고 허둥대기만 하였다.
그날도 쥐들은 어느집 부엌으로 떼를 지어 몰려가서 솥뚜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써도 솥뚜껑은 열리지 않았다.
“이걸 어떡하지? 솥뚜껑을 열어야 우리의 양식을 구할 수 있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돼.” “늙은 쥐에게 물어보는 것이 어떨까?”
“그래 그게 좋겠다.” 쥐들은 집으로 돌아와서
늙은 쥐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물었다.
“솥뚜껑을 여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고얀 놈들!
나를 배척하고 굶긴 놈들이 무슨 낯으로 이렇게 왔느냐?”
“저희들이 잘못했습니다.”
“그것 봐라.
세상사는 것이 너희들의 패기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
늙은 쥐는 그들을 엄히 꾸짖고
솥뚜껑을 여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너희들이 아무리 힘이 강해도 솥뚜껑을 들 수는 없다.
그 힘을 이용하여 솥의 한쪽 발 밑을 파도록 하여라.
그러면 솥이 기울면서 저절로 솥뚜껑이 열릴 것이다.”
쥐들은 늙은 쥐의 지시대로 하여
오랜만에 흰쌀밥을 포식하게 되었다.
그 후로 쥐들은 깍듯이 늙은 쥐를 섬기었다.
그곳에서 가장 나이 많은 늙은 쥐는 다른 쥐들의 행동을 일일이 간섭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혹독한 벌을 내리기도 하였다.
젊고 패기만만한 쥐들은 늙은 쥐의 그러한 참견에 대해 심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자기는 나이 먹었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시만 하니 더러워서 못 살겠어.”
“맞아. 늙은 쥐만 없어지면 모든 것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우리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늙은 쥐에게 먹을 것도 주지말고
완전히 고립시켰다가 나중에 쫓아버리는 거야.”
그날부터 아무도 늙은 쥐에게 복종하지 않았다.
먹을 것도 주지 않아 굶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늙은 쥐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태연히 앉아 있었다.
며칠이 지나자 쥐들은 제 때에 양식을 구하지 못해 쩔쩔맸다.
패기는 있었지만 실질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고 허둥대기만 하였다.
그날도 쥐들은 어느집 부엌으로 떼를 지어 몰려가서 솥뚜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써도 솥뚜껑은 열리지 않았다.
“이걸 어떡하지? 솥뚜껑을 열어야 우리의 양식을 구할 수 있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돼.” “늙은 쥐에게 물어보는 것이 어떨까?”
“그래 그게 좋겠다.” 쥐들은 집으로 돌아와서
늙은 쥐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물었다.
“솥뚜껑을 여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고얀 놈들!
나를 배척하고 굶긴 놈들이 무슨 낯으로 이렇게 왔느냐?”
“저희들이 잘못했습니다.”
“그것 봐라.
세상사는 것이 너희들의 패기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
늙은 쥐는 그들을 엄히 꾸짖고
솥뚜껑을 여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너희들이 아무리 힘이 강해도 솥뚜껑을 들 수는 없다.
그 힘을 이용하여 솥의 한쪽 발 밑을 파도록 하여라.
그러면 솥이 기울면서 저절로 솥뚜껑이 열릴 것이다.”
쥐들은 늙은 쥐의 지시대로 하여
오랜만에 흰쌀밥을 포식하게 되었다.
그 후로 쥐들은 깍듯이 늙은 쥐를 섬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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