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탓,내 탓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3회 작성일 2003-10-02 00:42본문
양쪽 귀에 화상을 입은 사람이 있었다.
그의 친구가 그 까닭을 물었다.
"별 희한한 일이군.
어쩌다 양쪽 귀에 똑 같은 화상을 입었단 말인가"
그 사람은 몹시 화난 얼굴로 이렇게 자초지종을 말하였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지 않겠나.
그래서 전화기를 들어 올린다는 것이 그만
아내가 켜둔 다리미를 귀에 갖다 대지 않았겠나."
"허허 그렇게 된 것이구먼"
아니 그러면 반대편 귀는 또 왜 그렇게 되었는가"
그는 더 큰 목소리로 열을 내며 말하였다.
"원, 재수가 없으려니까.
그 멍청한 작자가 또 전화를 걸었지 뭔가.
나쁜자식,한쪽 귀를 지졌으면 됐지.
무슨 생전에 원수가 졌다고."
여러분 웃고 말겠읍니까.
몇해전 "내 탓이오"라는 운동이 크게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다 내 탓이 아닐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