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4,300억원 상당 쿠웨이트 담수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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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08회 작성일 2004-05-12 22:5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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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담수 생산량 22만7천톤, 쿠웨이트 최대 규모 - 세계 담수시장 점유율 1위 유지 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이 4,300억원(약 3억7천만 달러) 상당의 쿠웨이트 최대 담수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박용성 회장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에너지성(MOE, Ministry of Energy) 알사바(Al-Sabah) 장관이 사비야(Sabiya) 담수 플랜트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비야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시 북쪽 100Km 지점에 하루 6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일산 22만7천톤(5천만 갤런)의 대형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로 쿠웨이트 최대 규모의 담수 플랜트이다. 두산중공업은 본 공사를 자체 기술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현장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공정을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해 2007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된데에는 지난 2002년에 쿠웨이트에서 하루 생산량 13만톤 규모의 아즈주로(Az-Zour) 담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여 발주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담수설비 시장에서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총25억 달러, 하루 생산량 155만톤(3억4천1백만 갤론) 규모의 담수 플랜트 건설을 완료해 시장 점유율 30%로 세계 1위 공급업체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두산중공업 담수BG장 김태화 전무는 "자체 기술력으로 담수 플랜트 전 공정을 국산화하여 직접 수행함으로써 플랜트 산업의 특성상 국내 연관산업 발전과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사비야 담수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향후 쿠웨이트 뿐만 아니라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등 2010년까지 27조원 상당의 중동 담수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78년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잔 담수플랜트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지에 대형 담수 플랜트를 공급한 바 있으며, 현재는 공사비 8억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인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담수발전 플랜트(담수 일산 45만4천톤, 발전용량 660MW)를 이달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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