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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가 차세대 전문경영인(CEO)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회사가 지난 1월 경영교육 전문기관인 메타비(Meta-B) 경영연구원과 공동으로 사내 최고경영자 과정(Executive Course)인 빅스쿨(Big School)을 개설한 후 20주 동안 주말을 이용해 집중교육을 마치고 18일, 1기 수료식을 가졌다.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핵심인재의 선발과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0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핵심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CAT 교육과 BIG School을 양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CAT 교육(Change Agent Training)은 업무의 기본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한 체계적인 문제해결기법(7-Steps Problem Solving)을 1주일간 습득한 후, 현업의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약 1개월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BIG School은 회사 구성원의 80%이상이 기술엔지니어인 인력구조의 특성을 감안하여 엔지니어의 경영 Mind 구축 및 Management Skill 향상을 통한 균형감을 갖춘 차세대 경영진을 육성한다는 점이 여느 다른 기업의 사내 MBA와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번 Executive Course 1기 과정도 경영능력을 갖춘 엔지니어 CEO 확보를 위해 중역 16명 중 9명의 엔지니어 출신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보다 철저하고 알찬 교육을 위해 여느 기업 MBA에서 볼 수 없는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시켰다. 국내 유명대학 최고의 교수진을 강사로 초빙하는 한편, 2~3명을 단위로 팀을 구성해 기술, 경영전략, 조직, 마케팅 분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Program Project)도 수행하는 등 지식전달 수준으로 교육이 머물지 않도록 현업적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 한편으로는 빅맨상(Big Man Award), 명예상(Honor Award), 베스트 프로그램 프로젝트상(Best Program Project) 등을 시상함으로써 경쟁의식을 높여 교육효과를 배가시켰다.
인력개발 담당 김명우 상무는 “빅스쿨 교육목적은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세계 중공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1기에 이어 현재 2~3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0여명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배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중역외에도 사업부 를 책임지고 있는 BG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톱팀 과정(Top Team Course)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4일 4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부장이하 과정(Professional Course)도 현재 3기, 4기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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