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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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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5회 작성일 2005-02-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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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02/23
[연합뉴스] 2005-02-23
쉐브론텍사코사로부터 1조원 규모 FPSO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약 1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설비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미국 쉐브론텍사코의 나이지리아내 자회사인 스타딥워터페트롤리움(StarDeep Water Petroleum)으로부터 9억7천800만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계약 금액이나 규모에 있어서 지금까지 발주된 설비중 가장 큰 것이다.

이 설비는 길이 320m, 폭 59m, 깊이 32m로 자체 무게만 10만t에 달하며 총 34만3천t(216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FPSO는 해상에서 원유의 생산과 저장,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부유식 구조물을 말하며, 부유와 저장을 담당하는 선체 부분과 생산과 하역을 목적으로 하는 상부 구조물로 나눠져 있다.

지금까지는 해양플랜트의 경우 선체와 상부구조물을 조선소와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에서 나눠 제작해왔으나 대우조선해양은 선체부분과 석유를 생산하는 상부구조물 등 전체를 설계와 구매, 생산부터 설치 및 시운전까지 자체 기술로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를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제작한 뒤 현지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08년 5월께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완공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부에 위치한 깊이 1천400m의 아그바미 심해 해양유전지역에서 하루 4만t(2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한 뒤 셔틀탱커를 통해 육상 터미널로 운송하게 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설비의 수주 계약에서 향후 환율 하락으로 인한 손실 보전을 위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원가 연동형' 계약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설비의 제작후 인도시점까지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일정한 이익을 보장받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우수한 초대형 해양플랜트 제작 능력을 입증받은 셈"이라면서 "향후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FPSO부문을 LNG선과 함께 대표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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