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상최대 규모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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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7회 작성일 2003-10-02 05:03본문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명예퇴직 형식을 통해 오늘 무려 5천5백명을 감원했습니다.
단일기업이 한차례 감원한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통신기업 KT가 대폭 감원을 시행한 동기는 국내 통신시장의 침체로 인한 위기감입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하나로통신, 데이콤의 추락 그리고 두루넷의 부도 등 국내 통신시장의 환경 변화는 경영 혁신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KT는 결국 15년 이상 근속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5천5백여명의 감원을 실시했습니다.
전체 직원 4만3천여명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기업 사상 한 차례의 감원으로는 최대입니다.
지난 93년 6만8천명이 넘었던 직원수가 IMF와 통신시장 침체의 구조조정을 거쳐 10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감원은 노사 합의에 따라 이루어져 또 다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KT노사는 노조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분규없이 임단협을 타결한 데 이어 두달만에 대규모 인력감축에 합의하면서 상생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영관, KT 홍보부장]
"통신시장 침체로 인한 회사경영의 위기를 노사가 공감해서, 이례적으로 노사합의 아래 대규모 인력조정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T는 이번 명예퇴직 비용으로 모두 8천억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매년 인건비 3천300억원을 줄여 가벼워진 몸집으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KT의 이번 대규모 감원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이콤과 하나로통신 등 다른 통신업체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기정훈[j_key@ytn.co.kr]입니다.
단일기업이 한차례 감원한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통신기업 KT가 대폭 감원을 시행한 동기는 국내 통신시장의 침체로 인한 위기감입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하나로통신, 데이콤의 추락 그리고 두루넷의 부도 등 국내 통신시장의 환경 변화는 경영 혁신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KT는 결국 15년 이상 근속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5천5백여명의 감원을 실시했습니다.
전체 직원 4만3천여명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기업 사상 한 차례의 감원으로는 최대입니다.
지난 93년 6만8천명이 넘었던 직원수가 IMF와 통신시장 침체의 구조조정을 거쳐 10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감원은 노사 합의에 따라 이루어져 또 다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KT노사는 노조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분규없이 임단협을 타결한 데 이어 두달만에 대규모 인력감축에 합의하면서 상생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영관, KT 홍보부장]
"통신시장 침체로 인한 회사경영의 위기를 노사가 공감해서, 이례적으로 노사합의 아래 대규모 인력조정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T는 이번 명예퇴직 비용으로 모두 8천억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매년 인건비 3천300억원을 줄여 가벼워진 몸집으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KT의 이번 대규모 감원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이콤과 하나로통신 등 다른 통신업체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기정훈[j_ke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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