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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탈락하는 자기소개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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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0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006-02-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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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기형
‘저는 서울 **동에서 19**년 *월에 *남*녀의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공무원이셨던 아버님은 엄격함과 자상함으로 저희 형제들을 이끌어주셨으며, 저는 아버님의 가르침을 거울로 삼아....’
‘19**년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19**년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동년 **대학교 **과를 입학했습니다. 재학 중 **년부터 **년까지 강원도 **에서 군복무를 수행했고, 다시 복학후 **년 졸업하였으며, 졸업과 함께...’

수많은 이력서를 접수받는 채용담당자는 이 같은 자기소개서를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 접하게 된다. 이런 식의 일대기식 나열 형식은 채용담당자의 눈을 붙잡을 수 없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성장과정과 경력사항을 요약한 자료집이 아니라 자신이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글이어야 한다. 강약과 리듬이 있는 자기만의 독특한 색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 감정오버형
‘비록 제가 아는 것도 적고 능력도 부족하지만 저를 뽑아만 주신다면 이를 숙명으로 여기고 귀사에 저의 뼈를 묻겠습니다.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며...’

요즘처럼 지원자들의 능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시기에 ‘부족한 게 많다’는 표현은 뽑지 말라는 표현과 다를 것이 없다. 물론 조직에 대한 몰두와 헌신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위와 같은 형식에는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빠져 있다. 지원회사에 자신이 최적의 존재임을 알리되 동정심에 기대는 것은 금물이다. 자신을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상품에 대한 장점을 어필하라. 기업은 분명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사고 싶어할 것이다.

■ 신앙중심형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열심히 다녔으며,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데로 **대학 **과에 입학했으며, 대학 때도 신앙 동아리 활동을 했으며, 현재 이 회사에 입사하려는 것 또한 하나님이 정해주신 길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회사나 업무의 성격과 무관하게 종교와 신앙 활동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한 지원서도 탈락대상 1순위다. 간혹 기업의 특성 및 문화에 따라 신앙심이 있는 지원자를 찾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은 자기소개서마저 신앙활동만으로 가득한 지원자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 자랑형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학업상과 개근상을 탔으며, 매년 반장을 역임했습니다. 6학년 때는 학교 회장을 하고, 중 고등학교 때도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동아리 회장과 과대표를 맡았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떤 일이든 못하는 일이 없으며...’
‘저희 집은 서울에서도 매우 부유한 가정으로 손꼽히며, 할아버지는 00기관의 간부를 역임했으며, 아버지는 00기업의 부회장이며...’

자신의 자랑만을 열거하는 것은 오히려 단점이 되기 쉽다. 간혹 사실이 아닌 과장이나 거짓으로 여기는 인사담당자들도 있다. 특별히 강조할 사항이 있지 않다면 자기소개서는 되도록 고교졸업 이후의 모습을 간략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문자랑형도 좋지 않는 유형 중 하나.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에 대해 소개를 하는 것이지, 부모님이나 조부모에 대해 알아보려는 문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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