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식 부장 원자력영업팀(20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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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00회 작성일 2003-10-01 22:32본문
제목 : 정든 보금자리를 떠나며...
원자력에 근무하는 신 홍식 부장입니다.
또 다시 만날 분들도 있겠지만 이제 하직인사를 드려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결심을 하고 새삼스레 돌이켜 보니 신입 사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지 어언 이십 수년을
생각도 못한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지 한 회사에서 이렇게 오래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을 내 나름대로의 복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이제 이 생할을 접어야 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지내온 나날들의 발자취가 하나 둘 떠 오릅니다.
일을 잘 했던지 못 했던지를 차지하고 이 만큼이라도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70년도 말의 현대 그룹으로의 인원 전출,80년도의 대우로의 편입 및 곧 이은 한전 자회사로의
변경, 만성적인 적자 등 80년대는 한국 중공업의 암흑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거의 10여년간의 이러한 고난의 시기를 지내고 우리에게는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도에 들어섰었습니다.
우리의 힘찬 목표들이 앞에 놓여있고, 회사 생활의 하루 하루가 활기차고 희망찬 나날들이었으며,
어디에 내어 놓아도 한점 부끄러움과 모자람이 없는 그러한 시절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어렵고 지난한 시기에 들어 선 것이 감지되는 요사이의 현상을 보면서 나는, 우리는 떠나 가지만
남아 있으신 선,후배 여러분들이 이러한 위기의 날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이러한 환경이
조속히,단시간에 마무리 되어 두번 다시 재발되지 않기를 가슴 깊이 기대해 봅니다.
이젠 떠나가야지요. 오래 머물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가시지 않습니다.
남아 있으신 분들은 그 나름대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기원을 드리고,
이제 날개를 잠시 접으신 분들은 다시 드높은 비상을 염원하면서...
그 동안 보살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회사 안 밖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그 날을 기약하면서
부디 모두들 행복 또 행복하십시요.
원자력 영업팀 부장 신 홍식 드림.
원자력에 근무하는 신 홍식 부장입니다.
또 다시 만날 분들도 있겠지만 이제 하직인사를 드려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결심을 하고 새삼스레 돌이켜 보니 신입 사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지 어언 이십 수년을
생각도 못한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지 한 회사에서 이렇게 오래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을 내 나름대로의 복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이제 이 생할을 접어야 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지내온 나날들의 발자취가 하나 둘 떠 오릅니다.
일을 잘 했던지 못 했던지를 차지하고 이 만큼이라도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70년도 말의 현대 그룹으로의 인원 전출,80년도의 대우로의 편입 및 곧 이은 한전 자회사로의
변경, 만성적인 적자 등 80년대는 한국 중공업의 암흑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거의 10여년간의 이러한 고난의 시기를 지내고 우리에게는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도에 들어섰었습니다.
우리의 힘찬 목표들이 앞에 놓여있고, 회사 생활의 하루 하루가 활기차고 희망찬 나날들이었으며,
어디에 내어 놓아도 한점 부끄러움과 모자람이 없는 그러한 시절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어렵고 지난한 시기에 들어 선 것이 감지되는 요사이의 현상을 보면서 나는, 우리는 떠나 가지만
남아 있으신 선,후배 여러분들이 이러한 위기의 날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이러한 환경이
조속히,단시간에 마무리 되어 두번 다시 재발되지 않기를 가슴 깊이 기대해 봅니다.
이젠 떠나가야지요. 오래 머물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가시지 않습니다.
남아 있으신 분들은 그 나름대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기원을 드리고,
이제 날개를 잠시 접으신 분들은 다시 드높은 비상을 염원하면서...
그 동안 보살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회사 안 밖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그 날을 기약하면서
부디 모두들 행복 또 행복하십시요.
원자력 영업팀 부장 신 홍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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