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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인사모음

송준재 과장 홍보담당(200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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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23회 작성일 2003-10-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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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을편지

'사오정'이란 말이 먼 나라 얘기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제 목턱까지 다다랐습니다.
참으로 많은 일을 겪어온 17년이란 세월과 이제 이별을 합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움이야 남지만 제 나름의 최선을 다해왔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래서 추억을 가슴에 오롯이 담은 채 편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혹시 그 동안 불편하게 해드린 점이 있었다면, 아둔한 사람의 철없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시고
너그러이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보살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송준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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