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해 볼만한 해외 프랜차이즈 뉴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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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33회 작성일 2004-06-06 20:27본문
선점하라!
해외 프랜차이즈 뉴브랜드
새로운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상륙하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국내에 들어온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약 30여개. 패스트푸드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국한됐던 기존 브랜드에 비해 외식은 물론 교육, 서비스, 판매까지 업종과 아이템이 폭넓고 다양한 것이 뉴 브랜드의 특징. 선진 시스템과 노 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등장한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창업자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클리닝 브랜드 ‘자니킹’
‘자니킹(JaniKing)''은 미국 텍사스주에 운영 본부와 연구센터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클리닝 서비스 브랜드다. 지난 1969년 설립돼 현재 세계 20여개국에 약 10000개가 넘는 가맹점과 100여개의 지역 지원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최대의 청소용역 프랜차이즈 기업.
자니킹은 맥도날드, 버거킹, 세븐일레븐과 함께 미국의 권위있는 비즈니스 잡지인 앙트르프르너에 13년 연속 톱10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도기도 했다.
자니킹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지난 1996년. 한때 가맹점이 30개를 넘었지만 미국 본사와의 독점라이센스 계약권자가 바뀌면서 2002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전개, 현재는 14개 가맹점을 갖고 있다.
자니킹은 대형빌딩과 상업시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 있는 외국인 소유의 빌딩과 부동산 투자회사들이 주요 타깃. 자니킹의 가맹점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점주가 직접 발로 뛰어서 수주를 하는 방식과 본사에서 수주한 빌딩에 용역을 제공하는 것 구내 업체와는 다른 특징. 직접 영업을 할 경우 가맹비와 장비구입비를 합쳐 약 1000만원이 든다. 본사 수주를 넘겨받을 경우엔 월 매출액의 세배 금액을 본사에 지불해야 하는데 초기 납입 또는 분납도 가능하다.
자니킹 코리아의 박명진 사장은 “본사에서 수주지원을 받으면 월 매출이 1000만원인 경우 3000만원을 내야 한다. 로열티와 기타 비용을 제외하고 매출액의 25%가 가맹점주의 수익”이라고 설명했다.
자니킹은 무점포 사업으로 초기 투자비가 적고 그만큼 리스크가 낮다는 것이 장점. 개인의 영업력에 따라 성패를 갈리는 무점포 사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본사의 수주지원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본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점주가 영업할 경우에는 매출액의 10%인 로열티만 내면 된다. 능력에 따라 수주가 늘어나면 클리닝 장비를 추가로 구입, 파트타이머를 고용해 관리만 할 수 있다. 지나친 투자대비 수익을 기대하거나 처음부터 부업으로 하려는 사람은 가맹을 받지 않는다.
여성전용 휘트니스 센터 ‘휘트니스 익스프레스’
여성전용 휘트니스 클럽 ‘휘트니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1984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미국 50개 주에서 6000개가 넘는 클럽을 보유한 최고의 휘트니스 브랜드. 캐나다와 영국, 멕시코, 푸에토리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레이디 오브 아메리카’와 ‘레이디스 워크아웃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1000개의 클럽이 있는 메머드급 브랜드다.
휘트니스 익스프레스의 특징은 여성만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기구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30분 순환운동(Circuit Training)’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라는 슬로건으로 한 30분 순환 운동프로그램’은 각 기구 운동시간을 45초로 단축, 30분만에 20개의 기구운동을 2회 반복한다. 시간이 되면 기구에서 ''체인지 스테이션(Change Station)''이란 소리가 나오고 다음 기구로 옮기는 것. 운동 전후 스트레칭 시간을 합해 45분이면 충분하다. 30분 순환 운동은 여성들만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달리 땀을 흘리는 것과는 다르다. 수압실린더를 이용한 기구로 일반 근력운동보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여성을 위해 설계됐다
휘트니스 익스프레스의 김계환 팀장은 “기존의 휘트니스 클럽이 남성위주의 운동이라면 30분 서킷은 여성을 체형을 아름답게 해주고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프로그램입니다. 땀흘려 뛰고 무거운 들지 않으면서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들어온 휘트니스 익스프레스는 대치동 직영점을 열고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4월 초 분당점을 시작으로 올해 40개 가맹점을 열 계획. 휘트니스 익스프레스는 규모도 기존의 헬스클럽과는 다르다. 가맹점은 실평수 35평을 기준으로 가맹비는 1500만원, 기기와 장비 3500만원, 인테리어는 평당 150~170만원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1억원 정도가 든다. 1인당 월 회비는 79000원으로 손익분기점인 회원수는 90~100명.
오경석 기자 ohyes@bizhouse.co.kr
충분한 검토와 시장조사가 따라야 한다
외국 프랜차이즈 아이템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 시스템화 된 패키지, 잘 만들어진 시스템, 투명한 자료 공개 및 안정성과 지속성을 그 특징으로 할 수 있다. 선진화된 아이템의 도입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다. 그 동안 프랜차이즈 아이템의 개발을 위해 외국에 나가 다양한 아이템들을 접했다. 독특한 아이템도 많지만, 국내에서 이미 시도된 것들도 있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성공한 아이템이라 해도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뉴 비즈니스의 특성상 시장성과 수익성을 판단할 만한 근거나 선례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국내시장이 좁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점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금이 든다. 가장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서는 이미 국내외의 구별이 사라지고 있다. 외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어 점점 더 다양한 아이템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해외의 유명프랜차이즈를 도입하기 위해서 그 타당성을 점검 중이며, 도입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의 현지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아이템을 보완하고 완성한 선진프랜차이즈 시스템은 현지에 적합한 시스템이어야 한다. 외국 브랜드를 국내 들여오면 반드시 현지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일본 최대 규모의 스테이크 전문점 ‘페퍼런치’
스테이크는 보통 근사한 외식을 고려할 때 선택하는 메뉴로 일반적으로 즐기기에는 비용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10초만의 음식 완성, 1만원내외의 파격가격’을 내세운 스테이크 전문점이 선보이면서 스테이크의 대한 편견(?)은 버려야 할듯. 일본의 가격 파괴형 즉석 스테이크 전문점인 ‘페퍼런치’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스테이크 하우스 ‘페퍼런치’ 1호점이 2003년 11월 국내에도 문을 열었다. 페퍼런치는 국내 최초 Fast Casual Steak House로 패밀리레스토랑 토니로마스 등을 운영하는 (주)썬앳푸드가 선보이는 브랜드다.
‘페퍼런치는 1990년대 초 일본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의 치열한 가격경쟁속에서 성공한 스테이크 전문점. 현재 일본 동경을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70여개의 점포가 운영중이다.
일본 페퍼런치 시부야점을 그대로 옯겨놓은 것 같은 페퍼런치 명동점은 이미 그 명성을 듣거나, 일본매장의 맛을 잊지 못해 찾는 고객들로 작년 12월에 오픈했음에도 하루 120~130명 정도가 찾을 정도. 일본 매장과 똑같은 인테리어와 주방기기, 매뉴얼 프로그램등 100% 그대로 일본 본사에서 들여와 현지의 맛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페퍼런치''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바쁜 직장인들이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신속함’에 있다. 스테이크를 110초만에 맛 볼 수 있었던 노하우는 다름아닌 독자 개발된 고출력 잔자조리기와 열전도성이 뛰어난 특수 철판(시즐링팬)에 있다. 특수 철판은 70초 정도만 가열해도 온도가 300도 이상까지 상승하며, 20~30분 후에도 8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시켜 음식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것. 이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고객이 직접 고기를 뒤집으며 익힘 정도를 조절해 고객들이 직접 익혀 먹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페퍼런치의 가격대는 9천원에서~1만7천원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도 강점. 페퍼 라이스(7,200원), 페퍼컷 스테이크(11,200원), 페퍼 비프 햄버거 스테이크(8,300원)등 눈앞에 먹음직스럽게 지글지글 구워지는 메뉴가 7종류다.
“그날 그날 신선하게 쓰여지는 야채만 빼고는 모두 현지 조달하고 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다고 메뉴를 변화시키거나 맛을 달리하지 않고 해외프랜차이즈의 장점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려, 언제든 스테이크의 변함없는 맛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김선영 명동지점장의 설명이다. 앞으로 매년 5~10개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에 있으며, 연말 쯤에는 프랜차이즈를 본격화 할예정.
신체 놀이 교육 프로그램의 대표주자 「리틀짐(little gym)」
국내 내수경제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교육시장만은 감소할 줄 모른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교육부분은 해외프랜차이즈들의 각축장이라고 불릴정도로 세계 유수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체놀이를 표방한 미국의 대표브랜드가 바로 “리틀짐(little gym)". 리틀짐은 1976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처음 설립됐으며, 리틀짐만의 독특한 교육 컨셉과 운영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내 33개주와 전세계 17개국에 150여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신체 놀이 교육 프로그램 기관이다.
국내에선 리틀짐 1호점이 지난 12월 경기도 분당에 문을 열었다.
조세민 대표는 “비경쟁적이며 친화적인 환경, 밝고 웃으며 자라야 한다는 것이 리틀짐의 프로그램 철학”이라며 “음악, 체조, 스포츠, 운동, 게임, 단체활동, 캠프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과 올바른 체형을 유지시켜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리틀짐의 핵심이자, 자랑거리는 운동능력 개발 프로그램(Motor Skill Development). 놀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한 번에 한가지 기능이 아니라 동시에 다양한 능력을 길러주는 것. 운동능력을 배양하는 가운데 사교능력이나 지적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달리기, 제자리 뛰기, 재주넘기 등 재미와 운동능력 개발을 똑같이 중요시 여겨 경험을 기회로 제공하는 방식의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다.
리틀짐의 교육대상은 생후 4개월부터 13세까지고, 한 클라스당 12명정도의 정원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기간은 19주, 10주 19주의 학기제로 운영된다. 한편, 일주일에 60분 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미국 본사에서 3주간의 교육을 마친후 국내에서 양성 프로그램을 다시 이수하고 1년에 2번현지 훈련을 다시 받아야 교사의 자질이 주어진다. 따라서 미국현지 ‘리틀짐’에서 펼치는 프로그램이 그대로 실행되는 것은 물론 사용 교구들을 모두 직수입해 미국 현지의 리틀짐 분위기가 고스란히 뭍어나는 것이 강점.
금요일과 토요일 부모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정시간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프로그램인 ‘부모를 위한 밤’, 생일파티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등 리틀짐만의 추가프로그램도 각광받고 있다. 또, 엄마들을 위한 건강요가 및 복싱 에어로빅 프로그램도 포함시켜 놓은 것.
“해외프랜차이즈가 좋은점은 본사 지원시스템을 받아 문제점이 발생될 시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라며 “국내 실정에 맞춘다고 프로그램 자체를 변화하려고 하지말고 전세계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것은 동일하다는 생각으로 원래 프로그램 취지를 잃지 않는 감각이 오히려 중요하다”고 조대표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리틀짐 코리아는 향후 1~2개의 직영점을 오픈한 후 이후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분당점은 실평수 135평 규모.
배달 전문피자의 막강 브랜드 ‘파파존스’
국내 피자시장 경쟁이 뜨겁다. 이미 런칭돼 오래전부터 국내 피자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피자헛등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토종 브랜드들의 경합으로 한창 가열된 상태. 여기에 미국 고객 만족도 조사 1위를 자랑하는 굴지의 기업인 ‘파파존스’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국내 피자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미국 켄터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파파존스는 배달 전문 피자 회사로 1985년 첫 매장을 오픈 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0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90년대 들어 급격한 매장 확대를 기록한 파파존스는 93년 기업 공개를 통해 나스닥에 PIZZA로 상장되어 있다.
현재 파파존스는 규모면에서는 미국에서 피자헛과 도미노에 이어 3위지만, 점포 당 매출액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내실면에서 알차다는 여론이다.
신선한 재료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맛에 충실한 피자로 평가받고 있는 파파존스는 피자 토핑에 쓰일 재료들은 모두 까다롭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토마토 스스의 경우 신선함을 최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농장에서 수학한지 6시간 이내에 농장에서 바로 만든것만을 소스로 이용하는 장인정신이 최대 장점.
파파존스 청담점주는 “인공 첨가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100% 순수 천연 치즈와 불순물이 없는 100% 순수 소고기, 돼지고기 등 프리미엄 토핑 재료가 ‘파파존스’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파파존스 코리아는 배달 전문 피자인 미국 파파존스 피자의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회사로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압구정동과 가락동에 1,2호 매장을 동시에 런칭했다. 현재는 청담점, 잠실점, 도곡점 대치점 등 6개의 매장이 운영중이고 개포, 방배매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또한 올해 말부터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5년 내에 100~120개 점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수진기자 hanlala@bizhouse.co.kr
쇼핑과 놀이공간의 결합, ‘빌드-어-베어 워크숍’
지난 2월 13일, 서울 청담동에 50평 규모로 문을 연 ‘빌드-어-베어 워크숍(02-3446-8881)’은 현재 전 세계 인형 애호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마 스토어.
1997년에 미국에서 런칭하여 캐나다, 영국, 일본, 프랑스 등 7개국에서 매장을 오픈 한 빌드-어-베어 워크숍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까지 선사하는 새로운 형식의 멀티숍이다. 또한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곳’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테디 베어(곰 인형) 공작소이기도 하다. 총 여덟 단계의 인형 만들기 과정을 통해 테디베어,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 등 30여 가지 동물인형들과 티셔츠, 청바지, 드레스 헤어밴드 등 200여종의 액세서리를 기호에 따라 치장하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벌써부터 어린이 고객은 물론이고 그 동안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테디베어 매니아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주말이면 나들이를 빌드-어-베어 워크숍으로 오는 가족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국내 1호점 오픈을 맞춰 빌드-어-베어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 곰(Chief Executive Bear)'' 이라 부르는 맥신 클라크 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조인식을 갖고 소아암 환자 돕기 사업에 앞장서주기로 하는 등 국내 시장의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주)재미웍스가 총판권을 가지고 국내 1호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대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중인 빌드-어-베어 워크숍은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먼저 기존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이 아닌, 본사 투자형식으로 투자자를 받아 직영점 운영방식을 택하고 있다. 가맹점주가 독립적으로 숍을 운영할 수 있을 때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는 Chief Operating Bear 최진경 이사는 “미국 본사와의 협의와 교육을 마치고 기존 빌드-어-베어 워크숍의 컨셉을 이해하는 가맹점주 분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빌드-어-베어 워크숍은 앞으로 아시아시장에 맞도록 컴펙트한 평수로 분당, 일산, 강남 코엑스와 장기적으로 놀이공원 등에도 매장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 센터 ‘마이짐’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것이 신체건강인데 반해 아직 국내에는 유아들의 신체건강을 위한 공간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 센터 ‘마이짐(02-545-7665)’.
마이짐은 ‘My Gym Children''s Fitness Center’ 라는 이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1983년에 처음 설립되었고, 그 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하여 미국전역에 150 여 개의 지점을 설립,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을 겨냥하고 있는 세계적 프랜차이즈 회사다. 우리나라에는 스포츠와 레저, 아동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운 어린이 스포츠 교육기관인 (주)루덴스에서 2003년 9월 총 18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 청담동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짐은 생후 3개월에서 10세까지 어린이들의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음악, 댄스, 릴레이, 게임, 놀이기구, 체조, 스포츠 등을 즐기면서 균형감각, 조정력, 협응력, 운동기능 숙달, 민첩성, 유연성, 사회성 등을 키워 나가도록 교육한다. 또한 마이짐에서 강조하는 것이 ‘아이들의 자신감과 자립심을 길러주는 프로그램’ 이라는 점이다.
“마이짐은 최고정원 15명, 선생님 3명의 1:5를 넘지 않는 선생님 대 학생 비율로 어린이 개개인에 따른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200명 정도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가맹점도 한 지점당 300~500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교사와 학생 비율을 통해 개별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한 마이짐의 박해연 팀장은 “교사진은 모두 미국 현지 연수를 통해 선진 교육 기법을 익히고 체험한 유아교육, 체육교육 전문가들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성장점을 자극하는 대근육 운동을 위주로 하여 신체능력을 키우는 것이 마이짐만의 프로그램 특징이다. 올해 2개 지점을 시작으로 신중한 시장조사를 통하여 차차 지점을 늘려갈 계획인 마이짐은 무엇보다도 지점 원장님의 교육적인 마인드와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시 해 가맹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가맹비 5000만원(5년 기준)에 로열티는 매출의 5% 기구비 4000만원 등을 포함한 총 창업비용(임대비 제외)은 약 2억~2억5천만 원 선이다.
세계 1위 첨단 구두수선 브랜드 ‘힐퀵’
경기가 어려울수록 호황인 사업이 바로 수선업체다. 어려울수록 소비를 막기 위해 고쳐 쓰고 다시 쓰기 때문인데... 어려운 국내 시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장인정신의 수선 기술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해외 프랜차이즈가 있다. 세계 1위 첨단 구두수선 전문업체 ‘힐킥(02-485-2022)’ 이다.
세계 33개국 1,000여 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힐킥은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선 전문 프랜차이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검증 받은 최신 수선장비로 고품질의 신속한 수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힐킥은 명일동에 한국 본점을 두고 있다. 미국 힐킥 본사로부터 첨단 기계, 장비, 기술 등을 위임받아 국내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한국 본점은 이미 국내에 약수, 광장, 방이, 흑석동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조만간 6호점을 개설할 예정에 있다.
힐킥의 수선은 3만 원대 동대문표 구두에서부터 2,3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 구두까지 수선가격도 다양하고 구두는 물론, 가방, 밸트, 모자 등 그 품목도 천차만별이다. 또한 택배 서비스를 도입 지방에서도 힐킥의 첨단 수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힐킥만의 고객 서비스. 수선의 퀄리티도 당연하지만 미국 본사에서 직접 들여오는 약품과 컬러에 만족하고 또한 a/s에 만족해 지역마다 힐킥 브랜드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맹점 개설도 일반 국내 수선업체보다 까다로운 것도 사실. 가맹 희망자가 아무리 원해도 미국 본사의 기준과 국내 본점의 심사에 의해 가맹점 개설이 이루어진다. 설사 가맹점 개설이 이루어져도 가맹점주의 기술력이 뒷받침 되야 매출이 오르기 때문에 ‘케니 모건’ 이라는 본사 기술 고문이 파견, 힐킥만의 전문적인 수선 교육을 한 달에서 길게는 두 달까지 받아야 한다.
‘어떤 사업보다도 가맹점주의 기술력이 인정받아야 성공하는 사업’ 이라는 것이 힐킥에서 누차 강조하는 가맹점 개설의 중요 사항이다. 가맹비, 교육, 장비에 약품 등 초도물품비를 포함한 총 창업비용(임대료 제외)은 4000만원 선으로 소점포, 소자본 창업이다.
오경석 취재팀장(ohyes@bizhouse.co.kr), 한수진 기자 ,김진희 기자
사진 l 홍덕선 사진팀장
해외 프랜차이즈 뉴브랜드
새로운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상륙하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국내에 들어온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약 30여개. 패스트푸드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국한됐던 기존 브랜드에 비해 외식은 물론 교육, 서비스, 판매까지 업종과 아이템이 폭넓고 다양한 것이 뉴 브랜드의 특징. 선진 시스템과 노 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등장한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창업자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클리닝 브랜드 ‘자니킹’
‘자니킹(JaniKing)''은 미국 텍사스주에 운영 본부와 연구센터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클리닝 서비스 브랜드다. 지난 1969년 설립돼 현재 세계 20여개국에 약 10000개가 넘는 가맹점과 100여개의 지역 지원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최대의 청소용역 프랜차이즈 기업.
자니킹은 맥도날드, 버거킹, 세븐일레븐과 함께 미국의 권위있는 비즈니스 잡지인 앙트르프르너에 13년 연속 톱10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도기도 했다.
자니킹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지난 1996년. 한때 가맹점이 30개를 넘었지만 미국 본사와의 독점라이센스 계약권자가 바뀌면서 2002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전개, 현재는 14개 가맹점을 갖고 있다.

자니킹 코리아의 박명진 사장은 “본사에서 수주지원을 받으면 월 매출이 1000만원인 경우 3000만원을 내야 한다. 로열티와 기타 비용을 제외하고 매출액의 25%가 가맹점주의 수익”이라고 설명했다.
자니킹은 무점포 사업으로 초기 투자비가 적고 그만큼 리스크가 낮다는 것이 장점. 개인의 영업력에 따라 성패를 갈리는 무점포 사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본사의 수주지원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본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점주가 영업할 경우에는 매출액의 10%인 로열티만 내면 된다. 능력에 따라 수주가 늘어나면 클리닝 장비를 추가로 구입, 파트타이머를 고용해 관리만 할 수 있다. 지나친 투자대비 수익을 기대하거나 처음부터 부업으로 하려는 사람은 가맹을 받지 않는다.
여성전용 휘트니스 센터 ‘휘트니스 익스프레스’
여성전용 휘트니스 클럽 ‘휘트니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1984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미국 50개 주에서 6000개가 넘는 클럽을 보유한 최고의 휘트니스 브랜드. 캐나다와 영국, 멕시코, 푸에토리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레이디 오브 아메리카’와 ‘레이디스 워크아웃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1000개의 클럽이 있는 메머드급 브랜드다.
휘트니스 익스프레스의 특징은 여성만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기구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30분 순환운동(Circuit Training)’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휘트니스 익스프레스의 김계환 팀장은 “기존의 휘트니스 클럽이 남성위주의 운동이라면 30분 서킷은 여성을 체형을 아름답게 해주고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프로그램입니다. 땀흘려 뛰고 무거운 들지 않으면서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들어온 휘트니스 익스프레스는 대치동 직영점을 열고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4월 초 분당점을 시작으로 올해 40개 가맹점을 열 계획. 휘트니스 익스프레스는 규모도 기존의 헬스클럽과는 다르다. 가맹점은 실평수 35평을 기준으로 가맹비는 1500만원, 기기와 장비 3500만원, 인테리어는 평당 150~170만원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1억원 정도가 든다. 1인당 월 회비는 79000원으로 손익분기점인 회원수는 90~100명.
오경석 기자 ohyes@bizhouse.co.kr
충분한 검토와 시장조사가 따라야 한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성공한 아이템이라 해도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뉴 비즈니스의 특성상 시장성과 수익성을 판단할 만한 근거나 선례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국내시장이 좁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점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금이 든다. 가장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서는 이미 국내외의 구별이 사라지고 있다. 외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어 점점 더 다양한 아이템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해외의 유명프랜차이즈를 도입하기 위해서 그 타당성을 점검 중이며, 도입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의 현지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아이템을 보완하고 완성한 선진프랜차이즈 시스템은 현지에 적합한 시스템이어야 한다. 외국 브랜드를 국내 들여오면 반드시 현지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일본 최대 규모의 스테이크 전문점 ‘페퍼런치’
스테이크는 보통 근사한 외식을 고려할 때 선택하는 메뉴로 일반적으로 즐기기에는 비용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10초만의 음식 완성, 1만원내외의 파격가격’을 내세운 스테이크 전문점이 선보이면서 스테이크의 대한 편견(?)은 버려야 할듯. 일본의 가격 파괴형 즉석 스테이크 전문점인 ‘페퍼런치’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스테이크 하우스 ‘페퍼런치’ 1호점이 2003년 11월 국내에도 문을 열었다. 페퍼런치는 국내 최초 Fast Casual Steak House로 패밀리레스토랑 토니로마스 등을 운영하는 (주)썬앳푸드가 선보이는 브랜드다.

일본 페퍼런치 시부야점을 그대로 옯겨놓은 것 같은 페퍼런치 명동점은 이미 그 명성을 듣거나, 일본매장의 맛을 잊지 못해 찾는 고객들로 작년 12월에 오픈했음에도 하루 120~130명 정도가 찾을 정도. 일본 매장과 똑같은 인테리어와 주방기기, 매뉴얼 프로그램등 100% 그대로 일본 본사에서 들여와 현지의 맛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페퍼런치''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바쁜 직장인들이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신속함’에 있다. 스테이크를 110초만에 맛 볼 수 있었던 노하우는 다름아닌 독자 개발된 고출력 잔자조리기와 열전도성이 뛰어난 특수 철판(시즐링팬)에 있다. 특수 철판은 70초 정도만 가열해도 온도가 300도 이상까지 상승하며, 20~30분 후에도 8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시켜 음식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것. 이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고객이 직접 고기를 뒤집으며 익힘 정도를 조절해 고객들이 직접 익혀 먹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페퍼런치의 가격대는 9천원에서~1만7천원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도 강점. 페퍼 라이스(7,200원), 페퍼컷 스테이크(11,200원), 페퍼 비프 햄버거 스테이크(8,300원)등 눈앞에 먹음직스럽게 지글지글 구워지는 메뉴가 7종류다.
“그날 그날 신선하게 쓰여지는 야채만 빼고는 모두 현지 조달하고 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다고 메뉴를 변화시키거나 맛을 달리하지 않고 해외프랜차이즈의 장점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려, 언제든 스테이크의 변함없는 맛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김선영 명동지점장의 설명이다. 앞으로 매년 5~10개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에 있으며, 연말 쯤에는 프랜차이즈를 본격화 할예정.
신체 놀이 교육 프로그램의 대표주자 「리틀짐(little gym)」
국내 내수경제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교육시장만은 감소할 줄 모른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교육부분은 해외프랜차이즈들의 각축장이라고 불릴정도로 세계 유수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체놀이를 표방한 미국의 대표브랜드가 바로 “리틀짐(little gym)". 리틀짐은 1976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처음 설립됐으며, 리틀짐만의 독특한 교육 컨셉과 운영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내 33개주와 전세계 17개국에 150여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신체 놀이 교육 프로그램 기관이다.
국내에선 리틀짐 1호점이 지난 12월 경기도 분당에 문을 열었다.

리틀짐의 핵심이자, 자랑거리는 운동능력 개발 프로그램(Motor Skill Development). 놀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한 번에 한가지 기능이 아니라 동시에 다양한 능력을 길러주는 것. 운동능력을 배양하는 가운데 사교능력이나 지적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달리기, 제자리 뛰기, 재주넘기 등 재미와 운동능력 개발을 똑같이 중요시 여겨 경험을 기회로 제공하는 방식의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다.
리틀짐의 교육대상은 생후 4개월부터 13세까지고, 한 클라스당 12명정도의 정원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기간은 19주, 10주 19주의 학기제로 운영된다. 한편, 일주일에 60분 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미국 본사에서 3주간의 교육을 마친후 국내에서 양성 프로그램을 다시 이수하고 1년에 2번현지 훈련을 다시 받아야 교사의 자질이 주어진다. 따라서 미국현지 ‘리틀짐’에서 펼치는 프로그램이 그대로 실행되는 것은 물론 사용 교구들을 모두 직수입해 미국 현지의 리틀짐 분위기가 고스란히 뭍어나는 것이 강점.
금요일과 토요일 부모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정시간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프로그램인 ‘부모를 위한 밤’, 생일파티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등 리틀짐만의 추가프로그램도 각광받고 있다. 또, 엄마들을 위한 건강요가 및 복싱 에어로빅 프로그램도 포함시켜 놓은 것.
“해외프랜차이즈가 좋은점은 본사 지원시스템을 받아 문제점이 발생될 시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라며 “국내 실정에 맞춘다고 프로그램 자체를 변화하려고 하지말고 전세계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것은 동일하다는 생각으로 원래 프로그램 취지를 잃지 않는 감각이 오히려 중요하다”고 조대표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리틀짐 코리아는 향후 1~2개의 직영점을 오픈한 후 이후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분당점은 실평수 135평 규모.
배달 전문피자의 막강 브랜드 ‘파파존스’
국내 피자시장 경쟁이 뜨겁다. 이미 런칭돼 오래전부터 국내 피자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피자헛등 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토종 브랜드들의 경합으로 한창 가열된 상태. 여기에 미국 고객 만족도 조사 1위를 자랑하는 굴지의 기업인 ‘파파존스’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국내 피자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미국 켄터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파파존스는 배달 전문 피자 회사로 1985년 첫 매장을 오픈 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0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90년대 들어 급격한 매장 확대를 기록한 파파존스는 93년 기업 공개를 통해 나스닥에 PIZZA로 상장되어 있다.

신선한 재료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맛에 충실한 피자로 평가받고 있는 파파존스는 피자 토핑에 쓰일 재료들은 모두 까다롭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토마토 스스의 경우 신선함을 최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농장에서 수학한지 6시간 이내에 농장에서 바로 만든것만을 소스로 이용하는 장인정신이 최대 장점.
파파존스 청담점주는 “인공 첨가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100% 순수 천연 치즈와 불순물이 없는 100% 순수 소고기, 돼지고기 등 프리미엄 토핑 재료가 ‘파파존스’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파파존스 코리아는 배달 전문 피자인 미국 파파존스 피자의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회사로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압구정동과 가락동에 1,2호 매장을 동시에 런칭했다. 현재는 청담점, 잠실점, 도곡점 대치점 등 6개의 매장이 운영중이고 개포, 방배매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또한 올해 말부터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5년 내에 100~120개 점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수진기자 hanlala@bizhouse.co.kr
쇼핑과 놀이공간의 결합, ‘빌드-어-베어 워크숍’
지난 2월 13일, 서울 청담동에 50평 규모로 문을 연 ‘빌드-어-베어 워크숍(02-3446-8881)’은 현재 전 세계 인형 애호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마 스토어.
1997년에 미국에서 런칭하여 캐나다, 영국, 일본, 프랑스 등 7개국에서 매장을 오픈 한 빌드-어-베어 워크숍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까지 선사하는 새로운 형식의 멀티숍이다. 또한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곳’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테디 베어(곰 인형) 공작소이기도 하다. 총 여덟 단계의 인형 만들기 과정을 통해 테디베어,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 등 30여 가지 동물인형들과 티셔츠, 청바지, 드레스 헤어밴드 등 200여종의 액세서리를 기호에 따라 치장하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벌써부터 어린이 고객은 물론이고 그 동안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테디베어 매니아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주말이면 나들이를 빌드-어-베어 워크숍으로 오는 가족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빌드-어-베어 워크숍은 앞으로 아시아시장에 맞도록 컴펙트한 평수로 분당, 일산, 강남 코엑스와 장기적으로 놀이공원 등에도 매장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 센터 ‘마이짐’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것이 신체건강인데 반해 아직 국내에는 유아들의 신체건강을 위한 공간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 센터 ‘마이짐(02-545-7665)’.
마이짐은 ‘My Gym Children''s Fitness Center’ 라는 이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1983년에 처음 설립되었고, 그 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하여 미국전역에 150 여 개의 지점을 설립,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을 겨냥하고 있는 세계적 프랜차이즈 회사다. 우리나라에는 스포츠와 레저, 아동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운 어린이 스포츠 교육기관인 (주)루덴스에서 2003년 9월 총 18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 청담동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짐은 생후 3개월에서 10세까지 어린이들의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음악, 댄스, 릴레이, 게임, 놀이기구, 체조, 스포츠 등을 즐기면서 균형감각, 조정력, 협응력, 운동기능 숙달, 민첩성, 유연성, 사회성 등을 키워 나가도록 교육한다. 또한 마이짐에서 강조하는 것이 ‘아이들의 자신감과 자립심을 길러주는 프로그램’ 이라는 점이다.

가장 이상적인 교사와 학생 비율을 통해 개별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한 마이짐의 박해연 팀장은 “교사진은 모두 미국 현지 연수를 통해 선진 교육 기법을 익히고 체험한 유아교육, 체육교육 전문가들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성장점을 자극하는 대근육 운동을 위주로 하여 신체능력을 키우는 것이 마이짐만의 프로그램 특징이다. 올해 2개 지점을 시작으로 신중한 시장조사를 통하여 차차 지점을 늘려갈 계획인 마이짐은 무엇보다도 지점 원장님의 교육적인 마인드와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시 해 가맹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가맹비 5000만원(5년 기준)에 로열티는 매출의 5% 기구비 4000만원 등을 포함한 총 창업비용(임대비 제외)은 약 2억~2억5천만 원 선이다.
세계 1위 첨단 구두수선 브랜드 ‘힐퀵’
경기가 어려울수록 호황인 사업이 바로 수선업체다. 어려울수록 소비를 막기 위해 고쳐 쓰고 다시 쓰기 때문인데... 어려운 국내 시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장인정신의 수선 기술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해외 프랜차이즈가 있다. 세계 1위 첨단 구두수선 전문업체 ‘힐킥(02-485-2022)’ 이다.
세계 33개국 1,000여 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힐킥은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선 전문 프랜차이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검증 받은 최신 수선장비로 고품질의 신속한 수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힐킥은 명일동에 한국 본점을 두고 있다. 미국 힐킥 본사로부터 첨단 기계, 장비, 기술 등을 위임받아 국내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한국 본점은 이미 국내에 약수, 광장, 방이, 흑석동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조만간 6호점을 개설할 예정에 있다.

‘어떤 사업보다도 가맹점주의 기술력이 인정받아야 성공하는 사업’ 이라는 것이 힐킥에서 누차 강조하는 가맹점 개설의 중요 사항이다. 가맹비, 교육, 장비에 약품 등 초도물품비를 포함한 총 창업비용(임대료 제외)은 4000만원 선으로 소점포, 소자본 창업이다.
오경석 취재팀장(ohyes@bizhouse.co.kr), 한수진 기자 ,김진희 기자
사진 l 홍덕선 사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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