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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시대 창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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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51회 작성일 2004-07-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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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4/06/14 


1점포 2업종 ‘이모작 창업’을

장기불황과 저성장으로 창업시장도 몸살을 앓고 있다.

과열경쟁으로 평균수익이 크게 떨어졌다. 공급과잉으로 업종수명이 단축돼 투자회수조차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다.

대형점포의 잇따른 실패에서 보듯이 규모의 경제도 먹히지 않는다. 확고한 경쟁력 없이는 A급 입지조차 성공의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한다. 평범한 상품이나 서비스로는 신규개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비가 위축돼 있다.

전쟁터에서 생활의 질을 논하는 것은 사치다. 마찬가지로 요즘처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가 늘어날 때는 창업을 해서 ‘얼마를 버느냐’보다는 ‘생존’을 위한 민첩성과 헝그리 정신을 갖추는 게 절실하다.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잡을 수 있는 복합적인 대안과 전략이 필요할 때다.

고정된 규모와 인력으로 매출을 높이자면 ‘이모작 창업’이 효과적이다.

1점포 2업종 전략은 임대료 낭비를 줄이고, 평당 매출을 극대화한다.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등 시간대별로 주력상품이나 업종을 바꾸면 손님이 적은 ‘데드(DEAD)타임’을 살릴 수 있다.

계절 비수기나 입지한계 극복을 위해 복합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 24시간 영업을 하거나 손님이 적은 아침 및 심야 시간대를 활성화하는 시간파괴 창업은 고생스럽기는 해도 20~50% 이상 매출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경쟁이 치열할 때는 ‘처음에 밀리면 계속 밀린다’는 위기감이 필요하다. 창업과 동시에 고객몰이를 할 수 있도록 상품, 인테리어, 서비스 등에 눈요깃거리나 화제가 될 만한 차별화 요소를 가미하고 개점 이벤트도 독특하게 진행하는 게 좋다.

투자비 회수가 유리한 업종을 정하면 실패 부담을 줄이고 가뿐하게 경영할 수 있다.

총 투자비가 동일해도 회수가능 금액과 감가상각비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용꼬리보다 뱀머리가 될 수 있는 상권을 선택, 과열경쟁을 피해서 창업하는 것도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아무리 상권이 좋아도 뛰어난 경쟁자가 많으면 수익성은 빠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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