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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창업정신으로 국민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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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7회 작성일 2005-06-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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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창업정신으로 국민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이병억 회장


이병억(李炳億)
1955년 4월 서울생
1981년 대흥무역상사 대표
1994년 (주)프랜차이즈 회토랑 대표이사
1999년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초대 수석부회장
2000년 한국프랜차이즈대상 공로상
2001년 한국프랜차이즈대상 공로상
2002년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2대 수석부회장
2002년 (주)봉래푸드원(오마이치킨) 회장
2003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57기 회장
2004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우회 부회장
2005년 연세대 프랜차이즈 CEO과정 총동문회 고문
2005년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3대 회장

050501_09.gif국내 도입 30년 만에 경상 GDP 대비 7.6%, 연간 42조원 시장 규모로 성장한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어온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최근 새로운 수장(首長)을 맞았다. ‘오마이치킨’가맹사업을 하는 이병억 씨가 300여 회원사를 거느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0년 넘게 프랜차이즈 현장을 지켜온 정통 프랜차이즈맨인 그는, 업계로부터 “과욕 부리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 정도경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 이병억 신임 회장으로부터 협회 운영 방침과 사업 계획을 들어본다.

지난 3월 31일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3월 18일 총회를 열고 (주)봉래푸드원 이병억 대표를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전임 윤홍근 (주)제너시스 회장은 이임사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다고 하면 마치 사기꾼 취급을 당했다. 외국계 프랜차이즈 시스템만 인정하려 들고 한국형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하곤 했다”고 회고하면서 “협회장을 맡고 있는 동안 어떻게든 이런 인식을 바꿔 놓겠다고 다짐했고, 노력한 결과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프랜차이즈는 체계적인 학문 이론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국가 산업으로 성장했다. 그 중요성이 인식된 이상 새로운 협회장의 열정과 패기와 아이디어로 제2의 도약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050501_10.gif“윤홍근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나빠지고 있을 때 협회를 설립하고 이끌어와,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공헌을 세웠다”는 말로 취임 연설의 운을 뗀 신임 이병억 회장은,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창업시장의 이상 비대와 과열 경쟁으로 자영업자들의 몰락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도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프랜차이즈 역시 명암(明暗)이 있다
4월 12일 오전, 이병억 회장은 바로 전날 매일경제신문에 실린 기획기사 ‘프랜차이즈의 그늘’과 관련해 여러 사람과 전화를 주고받았다. 서로들 대처 방안을 마련할 요량이었겠는데, 이회장은 “사실대로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모범답안을 내놨다. 그 기사에 인용된 창업 컨설턴트들로부터 “전후 사정은 자르고 입맛에 맞는 부분만 골라 썼다 항변도 있었다”는 것도 털어놨다.
‘프랜차이즈의 그늘’이라는 기사는 사뭇 도발적이다. 협회장이 되자마자 날아온 직격탄이다.
고수익 유혹 창업시장, 소자본 퇴직자 울린다. 양적 성장에 비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질적 수준은 형편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대로라면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독버섯’ 같은 존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월수 200만원 보장’에 속아 퇴직금 날려. 가맹본사 돈만 챙기고 나몰라라. 인테리어비 등 잿밥에만 눈독. 사후관리 엉망··· 분쟁 끊임 없어. ‘가맹점이야 어떻게 되든 내 배만 불리면 된다’는 식으로 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들이 적지 않다···.
“무엇이든 어두운 면은 항상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다만 밝은 면도 함께 조명해 달라는 거지요. 발전하고 있는, 개선되고 있는 측면 말입니다. 반성하고, 선도하고, 교육해서 발전을 끌어내려 노력하고 있는 사실도 알려줘야지요.”
이병억 회장은 “일부 곱지 않은 시선도 물론 있지만, 프랜차이즈 업체가 질적인 성장을 통해 수출유망 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실업난 해소와 소매·외식·서비스업의 현대화,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높은 만큼 “우수 업체와 부실 업체의 옥석을 가리는 ‘프랜차이즈 인증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것은 우수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협회가 위촉한 외부 인증위원으로부터 자사 브랜드 평가를 받는 것으로, 프랜차이즈 업체의 건전한 경영을 유도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가맹점 창업자에게 유효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회장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현대화를 위해 ‘경영지원 자문제’를 도입하고,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경영을 위한 ‘표준 매뉴얼’의 개발과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민주화, 선진화, 투명화
이병억 회장은 지난 99년 1월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을 때부터 최근까지 줄곧 수석부회장으로 일해왔다. 회원사를 추스르고 단합을 끌어내는어머니 역할을 해온 셈이다. 오래도록 협회 살림살이를 맡아온 사람으로서 협회의 문제점과 당면 과제를 속속들이 알고 있을 그가 협회 운영 방침으로 내세운 것은 ‘민주화, 선진화, 투명화’ 셋이다.
민주화_ 협회의 모든 사업과 행사 등을 전 회원사에게 개방하고 협회 문턱을 낮춘다는 것. 모든 조직의 초기 단계가 그렇듯이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또한 집행부와 임원사 중심으로 운영돼 온 게 사실이다. 때문에 일부 회원사들의 소극적인 참여를 낳기도 했다. 이회장은 “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회장단이 독점하는 귀족적인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고, 정책 결정에 있어서도 보다 많은 회원사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회원사들 또한 협회가 임원사의 전유물이 아닌 회원사 모두의 것이라 생각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진화_ 회원사들의 경영 선진화와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것. 이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프랜차이즈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중국, 일본 등 해외 프랜차이즈 관련 단체·업계와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의 유통시장 확대개방 조치로 외국계 프랜차이즈의 중국 내 독자사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국진출지원정보센터’를 설치할 계획.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교민 대상 해외 세미나와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도 적극 추진된다. 이회장은 “프랜차이즈 시스템 수출 역량을 키우는 데 있어 협회가 지팡이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투명화_ 협회 업무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해 회원사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 이회장은 “협회의 정책 결정과 예산 집행, 주요 사업 및 행사가 회원사 모두에게 개방돼 협회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집행부도 재정과 업무 처리를 투명하게 처리하고 행정 절차 또한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050501_11.gif

양적 팽창에서 질적 향상으로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수는 물경 2000개가 넘는 걸로 집계되고 있다. 가맹본부 직원과 가맹점 종사자 등을 합하면 결코 가벼운 규모가 아니다. 이병억 회장은 “정부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단일 업종으로 보는 시각을 버려야 한다”면서, “프랜차이즈는 공산품과 식품제조, 디자인, 인력파견, 교육, 물류,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어 산업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국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의 올해 중점 사업 또한 이와 관련된 것들이다.
산업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_ 이회장은 “정부와 관공서를 비롯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 그룹을 협회 지원 네트워크로 묶어내는 것이 업계 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련 대학 등과 적극적인 산학협동을 추진하고, 업체 자체의 전문가를 폭넓게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대정부 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한다는 것을 임기 내 주요 업무 중 하나로 꼽았다.
2006년을 목표로 ‘프랜차이즈산업육성법(가칭)’ 입법도 계속 추진할 계획. 이와 관련해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를 5~10월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1차에 이은 2차 조사로(산업자원부 지원), 프랜차이즈산업 발전 성과와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의 정책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프랜차이즈산업육성법 제정의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도 있다. 이회장은 “변화무쌍한 프랜차이즈산업의 현실을 고려해 앞으로는 격년마다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050501_12.gif프랜차이즈 B2B 정착_ 이회장은 취임 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지난해부터 진행돼온 ‘프랜차이즈 B2B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산업의 정보화 기반 마련을 위한 프랜차이즈 업종·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6억5천만원(산업자원부 지원 5억5천만원·민자 출자 1억원)을 들여 장비 구입과 솔루션 개발을 마쳤고, 올해 다시 7억5천만원을 투입(산자부 추가지원 70%·민자 출자 30%), B2B 공동구매망 구축을 마무리하면 협회 회원사들은 다양한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이회장은 “인쇄·판촉물, 식자재, 기계설비 유통업체는 팔고, 가맹본부는 10%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윈윈 거래”라고 자신했다.
협회는 프랜차이즈 B2B 사업을 산하 별도법인으로 둘 것을 검토중이다. 사업에 참여한 개별 기업이 출자 지분에 따른 주주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회장은 2004년 연구가 시작된 ‘공동물류단지조성사업’도 구체화할 계획. 참여기업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부지를 물색중이다. 지난해 경기 하남 지역을 알아보다가 산본, 시흥 쪽으로 눈길을 돌린 상태다. 이회장은 “이 또한 숙원사업이다. 프랜차이즈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용역을 의뢰해 철저히 조사하겠다. 해당 지자체와 협약이 이뤄져야 부지 매입이 가능하지만, B2B 사업이 탄력을 받아 수익을 내면 한결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했다.
회원사 서비스 강화_ 협회 회원사 서비스 강화도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회원사 경쟁력 향상, 나아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체질 개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재정이 약한 회사들은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등의 서비스 이용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게 이회장의 말. 협회는 대다수 영세한 회원사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자문, 직무교육 등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선진국 브랜드 못지않은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는 업체도 많고 해외 진출 또한 점차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선도 업체들의 경영 노하우가 영세·중소 업체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회장은 “선진적인 경영 노하우를 보다 많은 회원사에 확산시켜 업계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우리 업계에는 프랜차이즈산업의 비전을 보고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유입되고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런 연구와 노력의 결과들이 회원사에 보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병억 창업성공학
■ 권리금 두려워 마라_ 창업 초보자들은 점포 권리금이 없거나 싼 곳을 선호한다. 하지만 싼 점포을 찾아간 사람이 제일 먼저 망한다. 나중에 장사에 실패했을 때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권리금을 부담스러워 하는데, 그것은 후퇴할 생각부터 하고 전쟁에 임하는 것처럼 잘못된 출발이다. 철수를 고려한 창업은 백전백패다.
■ 모든 걸 스스로 하라_ 소형 점포일수록 인건비 비중이 크게 마련이다. 본인이 직접 해야 이익이 남는다. 직접 안 할 거면 창업하지 마라. 가급적 가게도 비우지 마라. 주인이 자주 가게를 비우는 점포는 실패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 그리고 상권과 입지다_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라. 창업하고 싶은 아이템을 고른 뒤 잘되는 점포 한두 곳만 가 보지 말고 적어도 열 군데 이상 점포를 둘러보라. 아이템에 따라 상권 자체가 달라진다. 발품을 팔아야 상권이 파악된다(이회장은 “오마이치킨 모든 가맹점의 상권·입지 분석을 전부 직접했다”고 한다).

(사진)
- 이병억 회장은 ‘치킨은 배달’이라는 개념을 뒤집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이크아웃 저가치킨점 ‘오마이치킨’ 가맹사업을 전개하는 (주)봉래푸드원 대표이기도 하다. 4월 현재 ‘오마이치킨’의 가맹점 수는 360개에 이른다.
- 이병억 회장은 경선이 아닌 추대 형식으로 취임했다. 평소 정 많고 따뜻한 ‘맏형’을 따르던 후배들이 그를 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다. 그는 “보좌역에서 책임자가 되고 보니 부담감이 크다. 협회의 변화를 기대하는 눈총들이 따갑게 느껴진다”고 피력했다.

연용호 편집국장 홍덕선 사진팀장

月刊<창업&프랜차이즈> www.biz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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